CYBERPUNK · BEASTKIN · NEO-AUSTRAL FREE STATE
제2차 기업전쟁이 끝난 지 20년.
종전 후 재건된 호주 대륙 위에 자유도시국가 엘리시움이 세워졌다.
다문화가 섞이는 도시. 중화기 미만의 총기와 의체 시술이 합법이며, 경찰력은 늘 부족하다.
두 메가콥의 휴전 위에서 굴러가는 도시.
제2차 기업전쟁은 메카테크의 키사라기와 바이오테크의 칼데론, 두 메가콥의 충돌에서 비롯되었다. 키사라기는 중국·일본·러시아의 자본과 인력을 동원했고, 칼데론은 미군의 파병과 유럽의 지원을 등에 업었다. 종전 후 두 회사는 휴전했고, 그 균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.
엘리시움은 그 휴전 위에서 굴러간다. 두 회사는 각자 초지능을 만들어 운용 중이고, 시청과 경찰은 두 회사 사이의 합의 안에서 행정을 굴린다. 거리에는 마피아 루소 패밀리, 신흥 과격파 갱 철린방, 그리고 스캐빈저 무리가 각자의 영역을 두고 다툰다. 도시 지하에는 누구의 통제도 닿지 않는 지하 네트워크가 있다 — 더 워런이라 불린다.
두 메가콥의 대립과, 그 사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.
지상 다섯 구역, 그 발밑에 깊이가 다른 더 워런 세 층까지.